(주)아시안허브 주관, ‘지식 나누기 꿈 더하기 비전 곱하기’ 다문화 토크쇼

 

(주)아시안허브 주관, ‘지식 나누기 꿈 더하기 비전 곱하기’

다문화 토크쇼 개최

 

 

 

결혼이민자를 교육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 (주)아시안허브(대표 최진희)는 쌍방향다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다문화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주)아시안허브에서는 자원활동가들이 주축이되어 ‘지식 나누기 꿈 더하기 비전 곱하기’라는 주제로 관악구청 별관 7층에서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토크쇼를 준비했다.

결혼이민자들과 가족,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자원활동가 2기 오미영 씨(전문 MC, 장안대 외래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의 인사말과 관악지역 다문화기관 네트워크인 무지개네트워크 회장기관 관악청소년회관 진원식 관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성공 스토리 강연이 있었는데 기자 겸 다문화 강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왕정선 씨(중국)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하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년 한국에서의 생활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결혼이민자들에게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다문화센터 통번역사에서 지금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는 판속티 씨(캄보디아)가 ‘내 꿈을 향해서’라는 제목으로 본인이 한국에서 방송통신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니게 된 이유를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본인의 사례를 들어 한국사회에서 원하는 대학졸업장에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도전하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1부를 마치고 자원활동가 2기 김경태 씨(논산 로타리클럽 한국어 교사)의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2부에서는 한국어교육, 자녀양육, 한국요리, 세금과 생활정보 등 그룹별 주제를 정해서 원하는 그룹에서 자유롭게 토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그룹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현직 교사, 요리 전문가, 세금 전문가 등이 토크 진행자로 앉아서 심도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생활용품 천원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맘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앤에서 후원한 손수건과 비타민하우스에서 후원한 가족 비타민, 관악청소년자활지원관 창업팀에서 제공한 원두커피 등이 제공되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콜마 화장품이 제공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우티누안 씨(베트남)는 “선배 결혼이민자들의 강연도 좋았고, 그룹별 토크에서 전문가 선생님들이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진희 대표는 “이 행사는 아시안허브 자원활동가들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만든 자리로 100% 재능기부와 후원을 통해 진행되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의 행사임을 공감하고 도움을 주었기에 주인공이었던 결혼이민자들도 크게 만족하고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자원활동가들이 활동을 지속하는 한 이런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