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한국어 열풍!

 

캄보디아배낭여행기 | 지니쌤

http://cafe.naver.com/jiniteacher/39530

 

3년전부터 아시안허브에서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으로 한국어강사를 무상 파견하고있습니다. 회사도, 강사님도... 무료봉사예요. 이왕 한국에 오신분들인데... 제대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됐습니다.

첨엔 영사님과 운전기사님 자녀들만 한국어를 배웠었고... 영사님 들어가신 후 기사님 딸만... 개인교습하고 있었어요. 중간에 쏘카라는 직원 개인교습도 있었네요. ^^

그러다 새로오신 솟디아 대사님이 한국어를 공부하고싶다하여 강사님 한 분 추가로 보냈는데... 흑... 대사님은 너무 바빠서 제대로 공부할 수 없더라고요. 다행히 한글 자모는 알고... 읽을 수는 있다는 거...

이번에 직원들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다라라는 직원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싶다고 연락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개인교습인줄 알고 강사님과 교재를 준비했는데... 와우~ 신규로 온 직원들이 모두 한국어를 시작하고 싶다고... 한분은 부인과 함께... 것도 월, 수, 금 하루 2시간씩 열공하겠다니... 너무 기뻤습니다.

금요일 선생님 모시고 가서 직원들과 미팅하고 시간 조율하는데 그들의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은 영어로 하겠다고하자 아니라고... 가능하면 한국어로 말해달라네요. 물론 저랑은 캄보디아어로만 이야기하지만... 그건 제가 캄보디아어를 하고싶어해서 저를 위한 배려라 생각합니다. ㅋㅋ

현재 가장 오래계신 리티폴 참사관님은 한국어 말은 못해도 거의 이해하시더라고요. 저랑 한국어선생님 대화를 캄보디아어로 통역해주면서 본인도 멋쩍은지 말은 못하는 사람이 통역은 한다면서 웃더라고요. ㅎㅎ

이제 곧... 여러분 캄보디아대사관 가시면 한국어로 기본 대화는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기쁘게 한국어로 인사해주세요. ^^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