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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아시아 11개국 전통음악 한자리에

캄보디아언어문화연구소/언론보도

by 다문화코치진 2011. 8.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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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아시아 11개국 전통음악 한자리에
박준범 기자 pharos@kyunghyang.com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2011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서울공연>(주최 문화체육관광부)이 1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아시아 각국의 대표 작곡가들이 그들의 전통음악을 보다 쉽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각 나라별 매력과 특징들을 살린 현대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무대다.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색다른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아시아 각국의 대표 전통악기는 물론 연주자, 지휘자까지 한 무대에 오르는 이색적이고도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음악의 힘을 보여준다.


한국인의 흥겨움과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대한민국의 대표 민요 ‘쾌지나 칭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크메르의 민속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은 ‘레브리’,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자바섬 내의 가장 긴 강인 솔로 강의 모습을 그린 ‘벤가완 솔로’가 연주될 예정이다. 또 다섯 개의 민요를 하나의 곡으로 완성시킨 미얀마의 ‘키렛 프데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국가(國歌) 중 하나인 ‘싱가푸라’, 다양한 템포와 음색을 이용한 태국의 ‘라이스 라이프’, 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라오스의 ‘탑수아파딘’ 등 아시아 각국의 민속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전통음악도 만날 수 있다.


대망의 피날레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라는 콘셉트에 맞게 아시아 전체의 화합을 염원하고 평화와 미래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사랑해요, 아시아’(작곡 박범훈)가 장식한다. 특히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노래가사로 하고, 11개국 57개의 전통악기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휘모리 장단을 비롯해 각 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또 국내 대표 국악인 김성녀와 인천시립합창단이 피날레 무대에 함께 나서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임을 알린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의 관람료는 무료. 단 사전예약제로 온라인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자유석으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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